[ 페미니즘 토론모임 이프 함께해요! ]
이번 달 같이 볼 책은 이슬아의 <날씨와 얼굴>입니다.
책소개
『날씨와 얼굴』은 이슬아 작가가 지난 2년간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다시 쓰고, 새로 쓴 글을 더해 엮은 책입니다. “얼굴을 가진 우리는 가속화될 기후위기 앞에서 모두 운명공동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기후위기의 다양한 모습 뒤편에 그동안 인간이 외면해온 수많은 얼굴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 시대가 외면해온 반갑고 애처로운 얼굴들을 불러낸다. 때로 그것은 ‘나’의 얼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공장식 축산으로 사육된 동물과 택배 노동자와 장애인과 이주여성의 얼굴 들이다.
“내가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의 앞뒤에 어떤 존재가 있는지 상상하기를 멈추지 않으려 한다”는 저자는 분명 어떤 얼굴들은 충분히 말해지지 않으며 그들에 대해 말하려면 특정 방향으로 힘이 기우는 세계를 탐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이슬아 작가의 다짐이기도 하다. 중요한 이야기를 중요하게 다루고, 누락된 목소리를 정확하게 옮겨 적는 것. 그것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배운 저항의 방식임을 곱씹는다. 저자는 그 어느 때보다 여러 사람에게 묻고 여러 책을 참조하고 부지런히 자료를 조사하며 이 책을 완성했다.
출처) 교보문고
모임소개
페미니즘 토론모임 이프는 모두를 존중하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고 즐기는 자유로운 모임입니다.
*책을 다 보고 오지 않고 참여해도 괜찮습니다!
서로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공감하고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진행방식
모두의 평등을 지향함으로 모두 평어를 씁니다.
진행자가 전체적으로 흐름을 이끌어가되
모두가 적극적으로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비건에 관심있는 분
기후위기에 불안함을 느끼시는 분
이주노동자, 노동자에 대해 관심있는 분
다가오는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싶은 분
일시
6월18일(화) 오후 7시30분 온라인 줌
참여비
무료
진행자
보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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