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오전10시 초지역 인근 백운공원 둘레길 걸어보다
여름 날씨가 본격화되면서 뜨거운 햇살로 더운 날 인데 오늘은 흐린 날씨로 함께 걷기에 좋은 날이다.
오늘 모인 인원은 3명(한정희, 김정임,이문옥)더 많은 인원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을려만 다들 바쁜 일정으로 모이지 못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초지역 앞에서 만나자마자 정자에 앉아서 아침 겸 떡과 과일로 배를 채우고 걷기 출발하는데, 백운공원 초입에 들어가는 도로변에 뽕나무 한그루가 그늘이 되어 우리를 유혹하고 있었다. 유심히 뽕나무를 살펴보니 오디가 나뭇가지 곳곳에 달려 있을걸 보고는 하나씩 하나씩 따서 맛을 보았다 새콤달콤 먼지는 묻어있을망정 맛나다.
백운공원 주변으로 큰나무들이 벌목되고 작은 편백나무들이 심어져있었는데 나무 개종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은 계단을 먼저 오르게 되었다
다들 주변을 둘러보면서 계단을 오르는 도중에 산딸기가 열려있었는데 날이 뜨겁고 가물어서 말라있었지만 간간히 따서 맛을 보았다 새콤하지만 쓴맛이 더 강함!
둘레길을 걸으면서 망개잎,싸리꽃,산백합나무,편백나무등등 자연식물 공부가 저절로 되었다.
둘레길 한바퀴 도는 동안 맨발걷기도 병행하면서 누구하나 재촉하거나 서두르지 않고 쉬엄쉬엄 얘기 나누면서 그늘진 숲길을 거니는 동안 비도 조금 왔지만 큰나무가 우산이 되어줘서 무난하게 걸을 수가 있었다.
딩동댕동 드디어 점심시간!
각자 집에서 가져 온 작곡밥,카레,고추,마늘,매실짱아지,깻잎절임,오이지무침등등 집밥으로 든든하게 아니 배가 터질 정도로 깔깔거리면서 정겹게 웃으며 맛나게 한상 잘 차려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조금 걷고,소화도 할겸 산스장(헬스)에 와서 운동기구 사용 설명서를 보고 운동 방법을 익힌 후 온 힘을 다해 당겨보고 밀어보면서 그것도 재미가 있는 듯 웃음소리가 산속의 정적을 깼다.
더운 날씨에 운동으로 땀을 흘렸으니 시원한 음료가 땡겼다. 근처 카페에 들려 앉아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일상생활 얘기를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추가일정으로 산딸기가 많은 건너편 산에 가볼려고 하다가 일정이 늦어져서 취소하고 귀가하기로 결정되어 초지역 앞에서 오늘 일정 마무리하고 해산하였다.
6월 모임은 적은 인원이지만 소소하면서 알찬하루를 보내게 되어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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