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같이가치]💫여성노동자를 지키는 겹겹의 저지선이 되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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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를 지키는 겹겹의 저지선이 되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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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의 민간고용평등상담실을 모두 없앤 정부.

고용노동부는 직접 상담하겠다고 호언장담 하였지만,

상담인력 채용도 제대로 못하고,

직장 내 성희롱 1,100건을 신고 받고도

900건 넘게 ‘법 위반 없음’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어렵게 노동청 진정 접수를 하고도

‘손에 쥔 결과가 아무 것도 없는 여성노동자’가

900인이 넘는다는 소리입니다.

여성노동상담실로 걸려온 상담전화는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여성노동자가 피해 신고를 위해 고용노동부에 전화했더니

‘진정 접수를 해봤자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오히려 당신만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라며 진정 접수를

포기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또, ‘힘들게 싸우느니 실업급여를 받으라'며

실업급여팀을 연결해주겠다’는 응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여성노동상담실은 이와같은 행보에 분노합니다.

지난해, 정부, 고용노동부가 예산을 0원으로 삭감해버린

여성노동상담실은

지난 38년간 법률지원과 심리정서지원을 통해

지난 23년간 ‘실질적인 권리구제’ 시스템을 다져온 주체입니다.

여성노동상담실은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조직 내 유리 천장을 깨고,

우리 사회 성차별적 구조에 균열을 내기 위한

저항과 싸움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공백 없이 상담과 피해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전력 중인

전국 11개소 상담실의 손을 다시 한 번 잡아주세요.

정부가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칼에

여성노동상담실이 맥없이 쓰러지지 않도록,

겹겹의 저지선이 되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