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겠습니다2 [활동사진] 4월 뚜뚜모임 _기억과 약속의 길을 걷다 [활동사진] 4월 뚜뚜모임 후기_기억과 약속의 길을 걷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큰딸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떠올리며“우리 같이 소풍 가자”는 마음으로 김밥을 싸고 따뜻한 음료를 챙겨 나섰다. 단원고 4.16 기억교실,해마다 다른 영상이지만 매번 눈물이 앞을 가린다.교실과 교무실은 10년 전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있었고,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이 등교하던 벚꽃 흩날리는 골목길을덮어쓰기 하듯 한 걸음 한 걸음 힘주어 걸었다.단원고에 도착해 목련나무와 고래 조형물의 사연을 듣고분노가 올라왔다. 설명을 듣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기억전시관과 생명안전공원 공사 현장을 돌아보고,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나눈 뒤 경기도미술관에서 연극 〈환생굿〉을 관람했다. 아이들이 환생해 엄.. 2025. 4. 22. 세월호 참사 11주기, 잊지않겠습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입니다. 11년 전, 그날이 떠오릅니다. 당시 저는 대학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듣고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마주한 건,아직 배 안에 있는 아이들과믿기 힘든 현실이었습니다. 제 동생은 세월호를 타본 적이 있고,단원고 학생들이 타기 직전에 같은 길을 다녀왔습니다.그래서인지 이 참사는 남의 일이 아니었고,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철렁합니다. 11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진실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등불이 다른 참사들에도 비춰져,우리 곁을 떠난 이들과 남겨지신 분들이조금이라도 평안해지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그날 떠난 이들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세월호11주기 #잊지않.. 2025.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