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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않겠습니다2

[활동사진] 4월 뚜뚜모임 _기억과 약속의 길을 걷다 [활동사진] 4월 뚜뚜모임 후기_기억과 약속의 길을 걷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큰딸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떠올리며“우리 같이 소풍 가자”는 마음으로 김밥을 싸고 따뜻한 음료를 챙겨 나섰다. 단원고 4.16 기억교실,해마다 다른 영상이지만 매번 눈물이 앞을 가린다.교실과 교무실은 10년 전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있었고,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이 등교하던 벚꽃 흩날리는 골목길을덮어쓰기 하듯 한 걸음 한 걸음 힘주어 걸었다.단원고에 도착해 목련나무와 고래 조형물의 사연을 듣고분노가 올라왔다. 설명을 듣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기억전시관과 생명안전공원 공사 현장을 돌아보고,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나눈 뒤 경기도미술관에서 연극 〈환생굿〉을 관람했다. 아이들이 환생해 엄.. 2025. 4. 22.
제주 4·3 사건 77주기 오늘은 제주 4·3 사건 77주기 입니다. 사건의 시작1947년 3·1절 기념식, 평화를 외치던 제주도민들 사이에서 어린아이가 경찰이 탄 말에 다쳤습니다. 당시 경찰 대부분은 광복 후 친일에서 친미로 태세를 바꾼 자들이었죠.이에 항의한 주민 6명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고, 격분한 도민들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미군정의 탄압미군정은 제주도 인구의 70%가 좌익 동조자라는 누명을 씌우고 무자비한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약 2,500명이 구금당하고 폭력을 당했습니다. 극우폭력단체 서북청년단까지 동원되어 고문과 학살을 자행했습니다.결국 제주도는 남한에서 유일하게 단독 선거를 거부한 지역이 되었고, 이에 분개한 이승만 정부는 제주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학살의 현장, 제주"젖먹이가 죽은 엄마 앞에서 울자 칼로.. 2025.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