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보도자료, 성명, 논평

[성명] LG는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원래 일하던 곳으로 고용승계 이행하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3. 16.

 

[공동 성명]

LG는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원래 일하던 곳으로 고용승계 이행하라!

-100일이 되기 전에 LG트윈타워에 청소노동자들을 복직시켜라!

 

 

3월 10일 아침 8시40분경, LG의 건물을 관리하는 LG계열사인 에스앤아이(S&I코퍼레이션)의 관리자가 LG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인 청소노동자의 선전활동을 방해하는 폭력을 행사해 청소노동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지난 해 12월 31일부로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 80명은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집단 해고되었다. LG는 집단해고 사태를 해결하기는커녕 노동법 상의 정당한 노조활동조차 탄압하고 있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LG트윈타워에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농성 중인 30명의 청소노동자들은 다단계하청노동자다. 에스앤아이는 LG트윈타워 청소업무를 지수아이앤씨(지수Inc)에 재하청을 주어 형식상으로는 청소노동자들은 지수아이앤씨와 고용계약을 맺었다. 위탁계약을 해지하더라도 고용승계는 유지했던 관행과 달리 청소노동자들을 쫓아내는 것은 명백한 노조탄압이다. 게다가 LG그룹이 에스앤아이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지수아이엔씨 지분의 각 50%를 LG회장의 고모 두 명이 갖고 있다. 무엇을 봐도 LG그룹의 책임이 분명하다. 설사 LG그룹과 구광모 회장이 중간착취,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부정하더라도, 국제인권기준이 제시하는 원청사업주의 책임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3월 25일이면 청소노동자들이 해고된 지 100일이 된다. 그런데도 LG는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며, 청소노동자들에게 “LG마포빌딩"으로 가라는 안을 제시했다. 마포빌딩으로 갈 경우, 다단계 하청노동자의 신세로는 1년, 2년 일한 후에 계약해지 방식으로 해고당하기 쉽다. 이번 폭력사태에서 드러났듯이 해고의 목적은 노조탄압이다. 이렇게 30명의 노동자가 뭉쳐있어도 인권침해가 일상인데, 만약 뿔뿔이 흩어놓으면 해고하거나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상적인 괴롭힘을 할 가능성이 더 커지지 않겠는가.

 

이에 우리는 요구한다.

LG 구광모 회장은 기만적인 중재안을 거두고 청소노동자들이 원래 일하던 엘지트윈타워에서 일하도록 약속하라! 에스앤아이업체 직원의 폭력행위에 대해 사과하라!

 

우리는 LG의 기만적이고 반인권적인 행위에 대해 알려나가면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며 싸우는 청소노동자들과 끝까지 연대할 것이다.

 

2021년 3월 15일

(사)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사)광주여성노동자회, (사)대구여성의전화, (사)대구여성회, (사)서울여성노동자회, (사)안산여성노동자회, (사)한국여성연구소,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 건보노조, 건설노조, 경기대학교 민주동문회, 경기여성단체연합, 경주여성노동자회, 고양여성민우회,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공공운수노조 남부발전운영관리지부, 공공운수노조 문화예술협의회,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부경지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공공운수택시지부 충주.하나로분회, 공공운수현장활동가회의,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교육노동자현장실천, 구속노동자후원회, 국민건강보럼노동조합 부산본부,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부산본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부산서부지부, 국제금융센터, 국제민주연대, 군포여성민우회, 권리찾기유니온, 금속노조,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 기아광주비정규직지회,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김용균재단, 난계국악단, 남부발전공공운수노조,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노동예술단 선언, 노동자의 벗, 노동해방투쟁연대(준), 노사과연, 녹색당, 녹색당 대구시당,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여성노동자회, 대우조선산업보안분회,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 동의대 행복기숙사, 리슨투더시티, 목포나눔인권센터, 목포청소년노동인권센터, 민주노총 목포신안지부, 민주노총 서울본부, 민주버스본부 울산지부,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민중민주당(민중당)서울시당, 민중민주당경기도당,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부산지역일반노동조합, 부산지역일반노동조합, 빈곤사회연대, 사단법인 희망씨, 사회 혁명 트랜스젠더 유니온,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사회보험노조, 새민족교회, 생명안전 시민넷, 서울 일반노조 숭실대 분회,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서울시민간위탁기관유니온, 서울유니온, 서울지부, 서울진보연대, 서울청년유니온, 성서공단 노동조합, 수습노무사모임 20기 노동자의 벗,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여성학회 '우여모', 아나키스트 연대, 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양산맑, 예스코 도시가스 분회,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비회, 울산장애인콜택시부르미분횡, 원주여성민우회, 이윤보다인간을,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인권교육센터 ‘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인의협, 장애인노동조합,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장애인활동지원지부(인천분회), 전교조 강원지부, 전교조 경기지부 여성위원회, 전교조 부천중등지회, 전국 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광주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성북강북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APTIV지회,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 전국노동자정치협회 청년학생모임,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목포지부, 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동조합 숭실대분회,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실업유니온,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아트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본부,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븍여성노동자회, 정의당충북도당, 정치하는엄마들, 제로웨이스트홈, 중진공파트너스지부, 진보3.0, 진보당, 진주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 클랜코지회, 택시지부, 파주여성민우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프로그레시브 코리아,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마사회지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인제대분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예술종합학교 돌곶이포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한국장애포럼, 한신대학교 사회적 참사 활동 동아리 세월과 빛,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현대자동차 울산 비정규직 지회, 현대자동차아산공장사내하청지회, 현대차비정규직지회,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 백명일, 홈리스행동, 화물연대, 화물연대광주지역본부, 희망연대노조 LG헬로비전비정규직지부 (전국 166개 단체)

 

Femtree, Gaia, Justice, Kyungmee Choi, Ys, 감자, 강경순, 강민서, 강민석, 강은두, 강현옥, 강호균, 고강, 구구니, 구본희, 굴양, 권미정, 권향임, 권현기, 금문, 김경숙, 김경화, 김계호, 김기호, 김기홍, 김나연, 김동, 김동, 김민문정, 김병기, 김봉임, 김상열, 김서연, 김선구, 김성록, 김세종, 김소연, 김소영, 김솔재, 김수경, 김수연, 김수환, 김순옥, 김순옥, 김연자, 김연자, 김연탁, 김용겸, 김유리, 김윤규, 김은선, 김은자, 김재천, 김정, 김정수, 김정욱, 김정훈, 김지선, 김진, 김진우, 김진희, 김창훈, 김태경, 김태인, 김해찬, 김현, 김현수, 김현수, 김현이, 김현준, 김형찬, 김혜숙, 김희경, 꿀꿀한 50대, 남우현, 남은주, 남저아, 남춘미, 노서진, 노재화, 동화, 루디아, 류남미, 림보, 마당발, 명동, 명숙, 무무, 무하, 문서희, 문용균, 문종열, 문춘경, 민회, 박노일, 박대웅, 박동호, 박모은, 박목우, 박문석, 박미진, 박연지, 박은규, 박은혜, 박준성, 박지윤, 박진우, 박찬웅, 박필순, 박하순, 박해영, 박현수, 박현지, 박호민, 박회송, 방수연, 배동산, 배용한, 배종환, 배지은, 배태선, 백수현, 백순옥, 부르미11호, 사무잣, 서재환, 서현민, 성보란, 소란, 소소, 소희성, 손지은, 손진, 손형우, 송영인, 송현석, 수열, 순하리, 신명재, 신미영, 신정현, 신휘연, 심준형, 심지훈, 안김정애, 안나, 안병호, 안상태, 안진이, 안형준, 양강석, 양강석, 양규서, 양용민, 양은정, 여민희, 연, 염성준, 영실, 옐로우리, 오상환, 오정원, 우연, 유 하진, 유영선, 유춘식, 윤지영, 윤혜은, 은박, 이건민, 이경아, 이경호, 이경희, 이규백, 이기섭, 이길용, 이다애, 이도한, 이동슈, 이동훈, 이미경, 이민경, 이민수, 이민주, 이쁜 손, 이상길, 이상길, 이상선, 이선영, 이수민, 이수현, 이영진, 이유진, 이은영, 이은정, 이은혜, 이인순, 이정민, 이정섭, 이정인, 이주영, 이준언, 이준형, 이지영, 이지은, 이진아, 이충혁, 이태성, 이하나, 이학선, 이현경, 이현미, 이현우, 이혜정, 일성, 임미정, 임미현, 임상혁, 임은주, 임해준, 장병순, 장성경, 장성환, 장슬기, 장영배, 장인하, 장한돌, 장화숙, 전경민, 전미경, 전상준, 전영봉, 전지윤, 전진한, 전힘찬, 정경화, 정보라, 정상규, 정세경, 정수연, 정승철, 정영숙, 정우철, 정원선, 정윤희, 정인열, 정진이, 정찬무, 정행호, 정현주, 제솔지, 조건희, 조대인, 조명제, 조미영, 조민아, 조복희, 조정연, 조진영, 조희주, 주기숙, 주기숙, 진냥, 진수영, 차한, 청수, 초보농군, 최복임, 최상하, 최세호, 최수인, 최순재, 최임, 최재빈, 최정숙, 최철호, 최춘식, 최효성, 최효성, 타잔, 페, 하은성, 하해성, 한건희, 한문순, 한상철, 한영희, 허진선, 현수, 현지수, 홍순이, 홍은연, 히말라야 (개인 293명)

 

[공동성명]LG청소노동자고용승계_210315.pdf
0.10MB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