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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3

[페미니즘으로 책/영화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이프 함께해요!] [페미니즘으로 책/영화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이프 함께해요!] “그는 죽었지만, 나는 그와 작별하지 않았다.”기억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우리는 잊지 않기로 한다. 끝까지, 작별하지 않기로.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입니다.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국가폭력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지우고,또 어떻게 그 지워진 삶을 끝내 기억해내는지를고요하고도 처절하게 그려낸 소설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기억하는 사람의 고독, 남겨진 이들의 윤리,그리고 사랑이 무엇으로 남는지를 묻는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의 감정선은 조용하지만 날카롭고,읽고 나면 오래도록 여운이 남습니다.한강 특유의 절제된 문장 속에서,마음 깊은 곳이 울리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이번 책.. 2025. 3. 27.
[활동사진] 페미니즘 토론 모임 이프 11월 후기 [활동사진] 페미니즘 토론 모임 이프 11월 후기 💜 이번주 수요일 11월 이프 토론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달 책은 백수린 작가의 "눈부신 안부" 인데요.  3시간이라는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시간이 빨리지나갔습니다!  "퀴어" , "죽음", "사랑" , "거짓말" 등 다양한 키워드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생각해볼 지점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들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24년 12월의 마지막은 북토크로 만나요!!! 2024. 12. 1.
[ 페미니즘 토론모임 11월 이프 함께해요! ] [ 페미니즘 토론모임 이프 함께해요! ] 잘 지내셨나요?벌써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독서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이번 11월의 책은 백수린 작가의 눈부신 안부> 입니다. 눈부신 안부 발췌 P. 303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지 못했고, 늘 동경했던 시인이 되지도 못했고, 뼈아픈 시행착오를 수도 없이 겪었어. 하지만 내 삶을 돌아보며 더이상 후회하지 않아. 나는 내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랐으니까. 그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자긍심이 있는 한 내가 겪은 무수한 실패와 좌절마저도 온전한 나의 것이니까. 그렇게 사는 한 우리는 누구나 거룩하고 눈부신 별이라는 걸 나는 이제 알고 있으니까.   ● 책소개 가스 폭발사고로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독일에 있는 이모네로 떠나 생활하게.. 2024.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