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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도자료, 성명, 논평

대선 특집 여성노동자회 기획연재 기사 ②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3. 4.

 

[성평등노동 없는 대선, 여성노동자가 말한다②] "육아휴직 후 못 돌아온 동료들... 이 분위기론 답 없다 : 기혼-유자녀 여성노동자가 마주한 현실

👉 기사 전문 보기 : http://omn.kr/1xk0m

"여직원들은 임신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출산전후휴가·육아휴직을 사용하더라도 복직 하지 않고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제가 했던 무역일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영작 간단히 하고, 서류는 한두 달만 배우면 할 수 있기 때문에 경력자나 관련학과를 안 나와도 되기 때문에 신입들을 많이 뽑아요. 그래서 굳이 출산휴가, 육아휴직 한 사람(경력자)을 복귀 시킬 이유가 없다고 했어요."

"여성은 직장도 다니지만 가정으로 돌아가면 가사일, 육아, 돌봄 등을 다 도맡아 해야 하는 게 현실이에요. 일도 하고 가정도 아이도 돌봐야 하는 여성들의 고충을 모르니까 있는 제도도 못 쓰게 하거나 쓰기 어렵게 만들거나 퇴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 업계에서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근로조건들부터 개선되어야 해요. 아이가 아플 때나, 언제든 눈치 안 보고 연차 사용이 가능하면 좋겠어요. 또한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현재도 아이돌봄서비스가 있지만 꼭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신청자가 많아서 그런지, 대기기간도 생각보다 길었어요. 등하원 시간대에 더 많은 인력이 배치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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