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노동 없는 대선, 여성노동자가 말한다⑧] 대선 후보 셋, 성평등 노동 공약으로 판단해봤더니
『 노동자도, 여성도 보이지 않는 대선을 앞두고 여성노동자회는 기획기사 <성평등노동 없는 대선, 여성노동자가 말한다>를 통해 여성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총 7회의 기획 연재 기사를 통해 여성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대선 의제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8번째 기사는 대선후보들이 내세운 성평등노동 공약을 바탕으로, 주권자로서 성평등노동을 실현하고자 하는 페미니스트 노동자들에게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참고 : 공약집이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약을 비교했습니다.
👉 기사 전문 보기 : http://omn.kr/1xpwd
임금격차는 모든 차별의 총합의 결과이다. 2020년 OECD 성별임금격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성별임금격차는 31.5%로 여전히 OECD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임금은 정규직 남성노동자의 37.9%에 불과하다. 일제시대 일본인 남성노동자의 임금대비 조선인 여성노동자의 임금이 25%였던 것에 견주어 보아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국적에 따른 격차가 고용형태에 따른 격차로 바뀌었을 뿐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속되고 있는 것이다. 격차가 곧 차별은 아니지만 여성과 남성이라는 거대 집단 사이에 이렇게 큰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은 차별이 아니고서는 설명되지 않는다.
이런 현실에서 치러지는 대선에서는 성평등 노동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변화에 대한 희망 이야기하기는 커녕 여성혐오와 배제로 얼룩진 증오선동만이 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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