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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도자료, 성명, 논평

대선 특집 여성노동자회 기획연재 기사 ⑥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3. 7.

[성평등노동 없는 대선, 여성노동자가 말한다⑥] 성차별 없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 견고한 '유리천장' 목격한 90년대생 여성의 선택

『 노동자도, 여성도 보이지 않는 대선을 앞두고 여성노동자회는 기획기사 <성평등노동 없는 대선, 여성노동자가 말한다>를 통해 여성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총 7회의 기획 연재 기사를 통해 여성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대선 의제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 기사 전문 보기 : http://omn.kr/1xop7

"하반기 공채에서 결국 또 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어가면서 슬슬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친구들과 모이면 코로나19 시국을 탓하며 위로를 나누면서도 속으로는 나의 능력 부족을 탓하며 괴로워했다."

"출구 없는 캄캄한 터널 속에 갇힌 기분으로 버틴 하반기 공채 시즌이 끝나고, 주위를 둘러보니 '90년대생' 또래이자 '여자'인 친구들 대다수는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었다. 누구는 면접에서 '결혼과 출산 계획'을 질문 받았다고 했고, 누구는 '여자인데 1박2일 출장이 가능한지'를 질문 받았다고 했다. 또 다시 가슴이 막혀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채용 자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상황을 탓하며 손 놓고 있을 수 없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스터디카페에서 자기소개서를 쓰던 중, 문득 전부터 관심이 가던 스웨덴이 떠올랐다. 다양하게 검색을 하다 보니 스웨덴과 우리나라가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보 검색에 몰입해 '한국에서 쌓은 경력으로 스웨덴에 취업한 한국여성들의 사례'를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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