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스케치]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8회 한국여성대회 & 2030여성노동자대회

제115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제38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에는 성평등 퇴행을 맞기 위해 목소리를 더 모으고 모아 2023 여성노동자대회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고 목소리 내는 자리인 만큼

안산여노는 보신각 앞에서 진행된 2023 여성노동자 대회와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한국여성대회 모두 참석했답니다. 

 

 

 

2023 여성노동자 대회에서는 차별로 퇴행하는 시대에 성평등 노동을 위한 시국 선언과 퍼포먼스, 행진 등이 있었고

한국여성대회에서는 시민참여부스와 공연, 거리행진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특별히 수도권 여성노동자회들이 3시스탑 운동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위해 3시스탑 부스도 운영을 했답니다! 성별임금격차가 얼마나 심각한지, 왜 3시스탑을 외칠 수밖에 없었는지 알려내고 인증샷 캠페인도 진행했어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인증샷 캠페인에 참여도 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공연과 성평등 디딤돌상, 여성운동상, 성평등 걸림돌 시상식도 진행되었습니다. 

 

성평등 디딤돌상은 여성노동자회의 자매조직인 전국여성노동조합의 상록cc분회, 미국 '위안부' 국가손해배상 청구소송 122인 원고와 대리인단,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가 수상했습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전국화함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가 수상하였고, 故 임보라 목사님께서는 특별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성평등 걸림돌은 동남원새마을금고, 인천지법 형사9 단독 재판부, 서울교통공사, 포스코, 권성동 국회의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되었습니다. 

성평등 걸림돌 시상이 없는 그날을 바래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깃발들과의 거리 행진!  

너무 멋지죠? 

 

성평등 퇴행으로 가고 있는 지금, 지지고 힘든 순간 순간이 많지만

이 날 모두 함께 모여 분노하고 목소리내고, 또 즐겁게 웃고 연대할 수 있어서 

다시금 힘을 얻고 연대하여 성평등을 향해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지치지말고 함께 힘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