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스케치] 윤석열퇴진! 안산시민 대행진 참여 후기
바로 어제 24.10.30 수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 모여 윤석열 퇴진 행사에 안산여성노동자 활동가들과 회원분들과 같이 퇴진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많이 오셨습니다. 안산여노는 회원들과 함께 티켓도 만들고 행진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연대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이 되길!
끝으로, 얼마전 윤석열 퇴진 안산시민대행진 기자회견에서 안산여성노동자회 이현선 회장님께서 발언해주신 발언문 올립니다.
★꼭 읽어주세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 정부의 기조는 성평등 추진체계인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 장애청소년성인권교육, 젠더폭력 피해예방 및 인식개선, 성매매 피해자 구조지원사업,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지원 등 젠더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관련 예산 삭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일터 내 성차별·성희롱 상담을 24년간 이어온 고용평등상담실 운영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여성노동자들의 최후의 보루마져 빼앗았습니다. 이주 여성노동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일터의 성폭력 문제를 상담·지원하는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역시 사라지게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기조는 경기도 내 지자체의 성평등 추진체계 실종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주류화 정책 사업, 양성평등 인식 제고 및 문화확산 사업,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 위한 예산은 경기도 지자체 어디라 할 것 없이 시 예산의 0.5~1.5%대로 초저 예산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지위 향상 및 역량 강화, 성평등 문화확산 사업은 약속이라도 한 듯 예산을 없애버리거나 50%까지 줄여버린 지자체도 있었습니다. 성평등 한 일터 조성, 여성집중 돌봄 분야 일자리 개선 사업에 대한 예산은 거의 없고, 저출산 정책과 예산은 성평등 인식 확산과 문화를 토대로 한 사회적 변화 없이 출산/ 양육/ 보육 등의 현금지원 정책을 답습함으로써 여성을 가족으로 연결해 비가시화 하고 있습니다.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면 성별임금격차 31.2%로 OECD 회원국중 28년째 꼴지 현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입니까? 신당역 여성노동자 살해사건, 순천 여학생 살해사건, 딥페이크 성착취, 불법촬영, N번방 사건 등 강력범죄의 피해자의 84.7%가 여성인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것입니까? 이모든 것들이 개인의 문제란 말인가?
1991년 9살 때 자신을 강간한 이웃집 남성을 성인이 된 피해자가 살해한 사건, 장기간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이 가해자인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정당방위 사건이 연달아 있었습니다. 1992년 13년 동안 자신을 성폭행한 의붓아버지를 피해자가 살해한 사건 이후 가정폭력과 성폭력 법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법이 각각 제정되었다. 1993년 서울대학교의 교수에 의한 직장내 성희롱을 겪은 피해자의 기나긴 민사소송 끝에, 직장내 성희롱을 정의하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되었습니다. 여성들의 분노와 고발, 그리고 멈추지 않는 연대로 젠더폭력관련 법과 제도와 정책이 만들어 진 것이다. 더 이상 윤석열 정권의 치졸한 갈라치기 정치의 도구로 어렵게 진전시킨 성평등 정책을 후퇴시킬 순 없습니다.
성평등 민주주의는 남녀의 권리를 기계적으로 나눠 갖기를 바라는 쪼잔 한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고자 함이아닙니다. 젠더, 국적, 나이, 학력, 장애유무, 성적지향 등 각자의 고유성이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 구현을 말합니다. 각자의 역사성과 다양성이 존중되고 꽃피우는 사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사회가 그런 사회가 아니라는, 차별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 원인을 찾고 변화시키기 위한 용기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민이 준 권력으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거짓된 선동으로 모두를 혼란에 빠뜨려 권력을 유지하려는 윤석열 정권! 우리의 힘으로 끝장냅시다. 저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비러 성평등 민주주의를 원하는 분들께 연대를 요청드립니다.
우리의 연대의 힘으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거짓된 선동으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치졸하고 비겁한 윤석열 정권을 끝장냅시다!
<안산시민대행진 발족기자회견 보도>
<뉴스99>
http://www.news99.kr/news/article.html?no=23424
<경기연합신문>
https://www.gy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7038
<뉴스Q>
http://www.newsq.kr/news/articleView.html?idxno=115646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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