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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여성노동자회38

세월호 7주기, 안산여성노동자회와 함께하는 활동 * 신청링크 : https://forms.gle/uSB8wpxbte2Gsxew7 2014년, 버스, 슈퍼,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모두 노란 리본을 달고 있었어요.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사람들과 마주치면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곤 했죠. 2021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길이 남아 있는데 예전과 비교하면 노란 리본을 단 사람들을 마주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다른 사람 얘기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저부터 리본 다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가방과 옷들을 바꾸면서 리본을 챙기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노란리본을 챙기는 것을 잊어버렸던 것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관심과 기억, 진상규명을 위한 연대와 실천을 소홀히 해 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을 자.. 2021. 4. 5.
[성명] LG는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원래 일하던 곳으로 고용승계 이행하라! [공동 성명] LG는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원래 일하던 곳으로 고용승계 이행하라! -100일이 되기 전에 LG트윈타워에 청소노동자들을 복직시켜라! 3월 10일 아침 8시40분경, LG의 건물을 관리하는 LG계열사인 에스앤아이(S&I코퍼레이션)의 관리자가 LG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인 청소노동자의 선전활동을 방해하는 폭력을 행사해 청소노동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지난 해 12월 31일부로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 80명은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집단 해고되었다. LG는 집단해고 사태를 해결하기는커녕 노동법 상의 정당한 노조활동조차 탄압하고 있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LG트윈타워에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농성 중인 30명의 청소노동자들은 다단계하청노동자다. 에스앤아이는 LG트윈타워 청.. 2021. 3. 16.
[활동스케치] 이프 2월 소모임 - 책「연년세세」 2월은 이프 벗들에게 정말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달이었답니다. 한차례 미뤄지고, 그 다음주에 보게 된 이프! 황정은 작가의 연년세세를 읽고 이런저런 감상을 나눴어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다들, 연년세세 읽고 어땠어? 나는.. 조금 어려웠어! 은유적 표현이 많아서인지. 정말? 나는 술술 잘 읽혔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지. 지금도 어떤 페이지를 펴도 잘 읽혀. 여성의 삶이나 모성애, 모성을 위대한 것으로 치켜 세우는 모성신화, 가족간의 감정, 허구의 가부장... 이런 것들 외에도 넓은 범위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았어. 읽을 때마다 다르게 읽힐 것 같아. 나도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해. 다양한 유형이나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 내가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 202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