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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경기도 정무라인 공직자들의 2025 행정사무감사 보이콧을 전폭 지지하며, 사태의 출발이 경기도의회에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

by 깡선 2025. 11. 27.

[기자회견문]

 

경기도 정무라인 공직자들의 2025 행정사무감사 보이콧을 전폭

지지하며, 사태의 출발이 경기도의회에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1119, 경기도 운영위원회 상임 부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공직자들의 거부 사태는 원천적으로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원의 성희롱 사건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부정의함이 겹쳐 발생한 것으로 판단, 해결의 주체는 경기도의회에 있음을 경기도 내 시민사회단체 등에서는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여러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책임을 행정사무 감사 불응을 하게 된 공직자들에게 돌리며 양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예산 삭감과 경기도가 제출한 조례안·동의안에도 제동을 걸겠다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비서실장 사과와 사퇴 등을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만들어가고 있다.

 

거듭 강조하건대, 2025 행정사무감사에 관한 공직자들의 감사 불응은 조직 집단의 일탈이 아니라, 경기도의회 지도부의 책임방기와 무책임한 운영이 불러온 필연적인 결과이다. 그동안 양우식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 요구와 경기도의회의 합당한 징계 절차 발동 요구에 대해 경기도의회의 책임 있는 행동은 없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이자 도정 운영을 감시·견제하는 민주적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되어 현재 관련 재판 중인 양우식 의원이 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행정사무감사 의사 진행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도민의 상식과 공직 사회의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임이 명백하다.

 

행정직 공무원에 대한 성희롱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의원이 아무런 책임 있는 조치 없이 회의장에 앉아 공직자들을 상대로 질의와 지시를 하겠다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연이은 가해일 뿐 아니라, 도의회 전체의 도덕적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경기도 정무라인 공직자들이 이러한 부당함에 항의하며 2025 행정사무감사 보이콧 의사를 밝힌 것은 해결을 촉구하는 최소한의 항의 표시이자 경기도정과 도민의 공익을 수호하기 위한 윤리적 저항이다.

 

경기도의회는 성희롱 사건의 당사자가 의사 진행권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적 의회 운영의 기본 원칙과 양성평등기본법, 공직자 윤리 규범에 반하는 것을 모르는 것인가! 도의회가 진정으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피해자의 회복과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에 두어야 하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

 

도의회 스스로 직무를 다하지 않고, 사태 해결을 질질 끌면서 조직적 방조에 나서 놓고서는 공공기관의 신뢰와 민주행정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행동에 대해 이번 사태의 책임을 돌리는 자체가 합당한 처사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 성희롱은 권력형 폭력이며 피해자가 속한 행정 조직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이다. 도민과 함께 정의로운 해결을 요구하는 경기도 정무라인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 사회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경기도의회는 책임 회피와 본질 왜곡을 중단하고, 당장 도민 앞에 사과하라!

 

- 경기도의회는 이번 사태의 촉발자인 성희롱 가해자이자 의회 운영위원장인 양우식 의원에 대해 출석 정지, 제명 등 강력한 징계 조치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단행하는 것이 순리다. 당장 시행하라!

 

- 경기도의회는 이번 사태의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 요구를 즉각 수용하고, 조직 전반의 성평등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근본적 변화를 시행하라!

11대 경기도의회는 스스로의 명예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번 사태를 개인 문제로 축소하거나 회피하는 것을 우리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 시 위원회 해소 수준에 이르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20251124

 


- 참여단체 :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노동자회,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경기자주여성연대, 고양여성민우회, 군포여성민우회, 광명여성의전화, 김포여성의전화, 부천여성의전화, 부천여성노동자회, 성남여성의전화,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여성인권돋음, 수원여성회, 시흥여성의전화,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양여성의전화, 파주여성민우회, 두레방, 햇살사회복지회,경기광주여성회, 수원일하는여성회, 안양나눔여성회, 남양주여성회, 이천여성회, 성남여성회, 분당여성회, 평택여성회, 용인여성회, 구리여성회, 화성여성회, 경기여성네트워크,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경기복지시민연대,수원경실련,안산경실련,다산인권센터,대전여성단체연합,경주여성노동자회,포항여성회,부산여성회,새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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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고은채,김광원,배진경,최경자,정지영,장주희,장정숙,원선욱,허진화,정수진,장효경,성희령

백경화,박혜란,이은정,김성수,남춘미,서지연,김희경,이명원,윤소영,서향수,송은희,변정아,

이영아,신가영,정새봄.김태후,이유경,박지민,이상춘,오선영,김보성,고은선,류나현,구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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