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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니즘 토론모임, " 6월 이프" 에 초대합니다! ]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 페미니즘으로 책/영화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이프’에 함께해요!] “아버지는 없다. 어머니는 지쳤다.딸이 집안을 이끈다.”우리는 지금, 가부장도 가모장도 아닌‘가녀장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이슬아 작가의 『가녀장의 시대』입니다. 이 책은 ‘가부장제 이후’의 시대,사라진 아버지와 손 놓은 어머니 사이에서딸이 집안을 먹여살리고, 돌보고, 이끄는 이야기입니다.글쓰기와 노동, 돌봄과 정, 밥벌이와 사랑까지.그 무게를 홀로 짊어진 딸의 서사를 통해우리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여성의 생존과 권위, 삶의 구조 자체를 다시 묻게 됩니다.한 사람의 분투를 따라가다 보면,어느 순간 나의 이야기처럼 아프고도 웃기고도 찡한 순간들이 찾아옵니다.이슬아 작가 특유의 유머감각과 따뜻한 페미니즘 시선이시원하게 .. 2025. 5. 29.
여성노동상담실<평등의전화>상담사례로 살펴본 여성노동자의 현실 [8화] "경찰서에 가지 왜 여기로 왔냐" 성인지 감수성 없는 고용노동부 여성노동상담실상담사례로 살펴본 여성노동자의 현실 [8화] "경찰서에 가지 왜 여기로 왔냐" 성인지 감수성 없는 고용노동부 2024년, 고용노동부는 민간에서 운영하던 고용평등상담실을 폐지하고, 직접 '고용평등심층상담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기존에 19개소에서 38명의 상담활동가가 수행하던 업무를 이제는 전국 8개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전담하게 된 것이다.성희롱 사건 조사는 피해자의 관점에서 사건이 발생한 맥락과 경위, 행위의 정도와 양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충분한 시간을 들여 피해자의 고충을 경청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접근이 이루어져야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노동자회는 고용노동부의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 2025. 5. 29.
[공동성명] 이준석은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대선후보 사퇴하고 국회의원에서 제명하라! [공동성명] 이준석은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 대선후보 사퇴하고 국회의원에서 제명하라!‘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로 시작된 윤석열의 정치는 결국 내란이라는 민주주의 훼손으로 막을 내렸다. 한 국가가 추구해야 할 가장 정의로운 가치 중 하나인 성평등을 부정한 정치는, 모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제와 공격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 끝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시도였다. 윤석열은 한국 사회에 극우를 성장시켰고, 술자리 뒷담화로나 하던 ‘성평등의 부정’을 정치의 전면으로 끌어내 혐오정치의 도구로 삼고 난도질했다. 그리고 윤석열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조장하던 여성혐오의 정치의 한 가운데에, 바로 이준석이 있었다.시민들은 결국 광장의 빛으로 윤석열을 탄핵시키고 조기대선을 끌어내었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진 지금의 대선 국.. 2025. 5. 28.
[함께해 주세요]옵티칼 국회 청문회 개최를 위한 국민동의청원에 함께해주십시오. [함께해 주세요] 옵티칼 국회 청문회 개최를 위한 국민동의청원에 함께해주십시오. 고공농성 500여일, 박정혜는 이제 땅을 밟아야 합니다. 불탄 공장 옥상에서 또 한 번의 폭염을 견디게 할 수 없습니다. 최장기 여성 노동자 고공농성 기록,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단 한 번도 면담에 응하지 않은 외투 기업, 국회로 불러야 합니다. 국회 청문회를 통해 고용승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옵티칼 노동자는 일터로 돌아가는 장면을 함께 만듭시다. 박정혜의 승리는 모든 노동자의 승리입니다. 한국 사회가 새로운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첫발입니다. 모두의 승리를 위해, 새로운 민주주의의 출발을 위해, 국민동의청원에 꼭 함께해주십시오. https://bit.ly/옵티칼청문회청원 마감 : 2025년 6월 21일 2025. 5. 28.
여성노동상담실<평등의전화>상담사례로 살펴본 여성노동자의 현실 [7화] 가부장제가 만든 '노동의 불평등'...부정 당하는 여성노동 당에서 1년 3개월 동안 일했는데 한번도 온전한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A씨, 건설현장에서 1년 6개월 동안 일하고도 못받은 임금이 있어 받아야 한다는 B씨의 요구는 단순했다. 일했으니 임금을 달라는 것, 그것이 원하는 전부였다.A씨는 한부모여성이자 생계부양자이다. 취업기관을 통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얼마 후 정식으로 일하게 되었다. A씨는 근로계약서도 쓰고 4대보험도 가입했다. 사업주가 시키는대로 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고 서빙을 하고 청소도 하고 동료들의 끼니까지 챙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A씨에게 식당은 생계를 유지하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 됐다.몇 개월 후 A씨와 사업주는 교제하는 사이가 됐다. 그러자 사업주는 차츰 태도를 달리했다. 매번 월급날이 오면 "다.. 2025.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