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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270

[공동성명] 크레아스튜디오는 여성아동·청소년 인권침해 ‘언더피프틴’을 즉각 폐기하라 [공동성명] 크레아스튜디오는 여성아동·청소년 인권침해 ‘언더피프틴’을 즉각 폐기하라여성아동·청소년 성상품화와 착취문제로 편성 취소된 ‘언더피프틴(UNDER15)’ 촬영이 강행되고 있다는 소식은 가히 충격적이다.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는 시민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끝내 무시하겠다는 것인가. 방송제작분 완전폐기 요구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다가 방영 재추진에 나선 크레아스튜디오의 무책임하고 반인권적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여성아동·청소년의 인권을 보호하고 피해를 막을 방법은 오직 방송 폐기뿐이다. 크레아스튜디오는 이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전심의를 통과했다는 허위주장으로 신뢰를 무너뜨렸던 곳이다. 앞에서는 ‘출연자 보호’ 운운하더니, 뒤로는 촬영을 강행하며 방영을 포기하지 않는 이중성까지 드러냈다. 크.. 2025. 4. 28.
[공동성명]난민신청자 강제송환을 중단하라!폭력진압 사과하고 연행자를 석방하라! [공동성명]난민신청자 강제송환을 중단하라!폭력진압 사과하고 연행자를 석방하라! 4월23일 화성외국인보호소 앞에서 난민신청자의 강제송환을 규탄하던 우리들은 국가폭력의 목격자가 됐다. 이주민을 무기한 구금할 수 있는 출입국관리법이 2023년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이후, 구금 기간에 20개월 상한을 둔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이 6월부터 시행된다. 개정된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보호소의 구금자들은 구금기간에 따라 즉시 보호해제 되거나 보호연장에 대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화성외국인보호소는 개정된 법이 시행되거나 말거나, 이를 무시하고 ‘선제적 송환 조치’를 시행했다. 4월18일 화성외국인보호소에 20개월 이상 구금된 난민신청자 V가 보호소 직원에게 제압된 후 인천공항으로 보내졌다. .. 2025. 4. 25.
[지지성명] 성차별 노동의 종식은 학교비정규직부터! 여성들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지지성명] 성차별 노동의 종식은 학교비정규직부터! 여성들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21일, 대표단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연대회의는 학교 급식실 붕괴의 위기, 교육복지의 불안정성, 여성노동 중심의 저임금 구조 등 너무나도 심각하지만 개선되지 않는 학교 비정규직의 현실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노동자들의 절절 한 목소리에 아랑곳 없이 천막을 빼앗아 부수고 기자회견 참가자들에게 부상을 입혔다. 속절없이 내리는 비에 비닐 한장 덮고 노숙을 해야했던 이들의 손발은 물에 퉁퉁 불어 있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 학교급식에 혀를 내두른다. 영양, 맛, 위생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학교급식이라는 칭찬이 쏟아진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학교급.. 2025. 4. 23.
[활동사진] 4월 뚜뚜모임 _기억과 약속의 길을 걷다 [활동사진] 4월 뚜뚜모임 후기_기억과 약속의 길을 걷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큰딸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떠올리며“우리 같이 소풍 가자”는 마음으로 김밥을 싸고 따뜻한 음료를 챙겨 나섰다. 단원고 4.16 기억교실,해마다 다른 영상이지만 매번 눈물이 앞을 가린다.교실과 교무실은 10년 전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있었고,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이 등교하던 벚꽃 흩날리는 골목길을덮어쓰기 하듯 한 걸음 한 걸음 힘주어 걸었다.단원고에 도착해 목련나무와 고래 조형물의 사연을 듣고분노가 올라왔다. 설명을 듣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기억전시관과 생명안전공원 공사 현장을 돌아보고,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나눈 뒤 경기도미술관에서 연극 〈환생굿〉을 관람했다. 아이들이 환생해 엄.. 2025. 4. 22.
[세월호 참사 11주기 한국여성노동자회 성명] 기억은 멈추지 않는다, 책임은 끝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11주기 한국여성노동자회 성명]기억은 멈추지 않는다, 책임은 끝나지 않았다 2014년 4월 16일, 바다는 304명의 생명을 삼켰고 국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자리에 없었고, 정부는 진실을 숨겼으며, 언론은 왜곡된 정보를 쏟아냈다. 세월호 참사 11년, 그날을 기억하는 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304명의 생명이 바다에 잠긴 그날 이후, 우리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싸웠고, 국가의 책임을 묻기 위해 연대해왔다. 그러나 반복되는 재난과 참사에서 죽음은 다른 얼굴로 되풀이되었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다른 색깔의 리본만이 점점 늘어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반복되어 온 그 모든 참사에서 국가는 여전히 무책임하다. 우리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으며, 책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 202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