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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270

여성노동상담실<평등의전화>상담사례로 살펴본 여성노동자의 현실 [3화] 성차별 조직문화에 맞선 외침, 그러나 돌아온 건 해고 였다 한 여성노동자가 남성 중심적 조직문화에 맞서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결국 일터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성희롱과 괴롭힘을 신고한 것이 오히려 해고로 돌아오는 이 현실은, 여전히 성차별이 일상화된 직장 내에서 여성이 감내해야 하는 부당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피해자가 겪은 사례는 단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성차별과 기업의 책임 회피가 빚어낸 구조적 문제의 단면이기도 하다."일터는 전쟁터였다" 여성 크레인 운전사의 고립한 기업의 사내하청업체에 크레인 운전사로 입사한 내담자는 기대와 달리 곧 극심한 성차별과 직장 내 괴롭힘을 겪게 되었다. 당시 회사 내 여성 크레인 운전사는 전체의 10% 수준에 불과했고, 각 조마다 여성은 1~2명에 불과했다. 내담자는 남성 중심적인 노동환경과.. 2025. 5. 20.
[공동성명]여성주권자는 성평등한 사회를, 성평등한 일터를, 성평등한 삶을 원한다성평등 방향성 없는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분노한다 [공동성명]여성주권자는 성평등한 사회를, 성평등한 일터를, 성평등한 삶을 원한다성평등 방향성 없는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분노한다 지난 겨울, 대한민국 시민들은 차별과 혐오, 폭압 정치를 행하던 대통령을 탄핵하고 파면하였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훼손한 것은 헌법과 민주주의, 성평등, 그리고 시민의 삶 그 자체였다. 시민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징치를, 정의와 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였다. 광장의 빛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열망으로,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소망으로 타올랐다. 민주시민의 손으로 1년 6개월 앞당긴 조기 대통령 선거다. 후보들은 이전의 과오와 문제점들을 분명하게 개선하고 한발 더 나아간 민주주의 실현과 시민들이 행복한 세상을 약속해야 한다. 내란수괴 윤석열 정치의 자양분은 약자와 소수자에 대.. 2025. 5. 13.
[공동성명] ‘빛의 혁명’을 만든 여성 주권자들, 이제는 성평등 민주주의다.대선 후보는 여성 주권자의 목소리에 응답하라 [공동성명] ‘빛의 혁명’을 만든 여성 주권자들, 이제는 성평등 민주주의다.대선 후보는 여성 주권자의 목소리에 응답하라오늘, 5월 12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이번 대선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훼손한 내란수괴 대통령 윤석열 탄핵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새 정부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은 명확하다.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추진한 윤석열 정권 2년 반 동안 여성과 소수자의 권리와 삶은 무너졌다. 광장의 목소리는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퇴보·지연·삭제된 여성·성평등 정책을 복원·강화하여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걷어내고 모두의 평등을 위한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는 곧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고, 성평등 민주주의.. 2025. 5. 13.
여성노동상담실<평등의전화>상담사례로 살펴본 여성노동자의 현실 [2화] 성희롱 피해자 두 번 울린 가해자의 반격,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성희롱 피해자 두 번 울린 가해자의 반격,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평등의 전화에 접수된 상담 사례를 통해 본 여성 노동자의 현실1]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내담자가 하는 질문이 있다. 첫째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데 문제제기가 가능할까이고, 두번째는 가해자가 무고죄 등 역고소를 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이다. 최근 들어 가해자들이 사내신고나 수사기관의 조사 단계에서 피해자를 압박하기 위해 법률전문가를 선임하여 맞신고나 역고소를 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불편한 관계 만들고 싶지 않아 받아주니 점점 심해진 직장 내 성희롱내담자는 8년째 A사 부설 센터에서 매니저(무기계약)로 일하고 있다. 센터에 신입 사원(정규직)이 들어와 A사의 전반적인 행정과 센터 업무를 설명하고 인수인계하느라 옆에서 하나하나 설.. 2025. 5. 13.
[ 2025 5.1 노동절 기념 보도자료 ] 직장 상사, 사업주의사적 연락·만남을 요구하는직장 내 성희롱 피해 많아,거절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이어져- 여성노동자회 2024년 평등의전화 상담사례 분석 결과 - [ 2025 5.1 노동절 기념 보도자료 ]직장 상사, 사업주의사적 연락·만남을 요구하는직장 내 성희롱 피해 많아, 거절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이어져- 여성노동자회 2024년 평등의전화 상담사례 분석 결과 - 한국여성노동자회의 11개 지역회(서울, 인천, 부천, 수원, 안산, 전북, 광주, 대구, 마산창원, 경주, 부산)에서 여성노동전문상담소인 평등의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노동자회는 평등의전화를 통해 2024년에 들어온 상담을 분석하여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진단하고자 한다.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2,846건(재상담 포함)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나 여성노동자들의 상담 경향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남성 상담(167건)과 성별을 알 수 없는 상담(9건), 재상담(938건)을 제외한 1,732건의 여.. 2025. 5. 8.